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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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째 이야기) 대전시 철갑 3동 골목 : (1) 대문

 

2016년이 끝나는 주일에 대전시 동구에 있는 옛 철도관사가 있는
애환의 골목, 철갑 3동 (대동천좌안 5길) 골목길을 솔로 출사했다.
 
높디높은 지금의 코레일 본사의 길고 어두운 그림자로
어둡고 좁은 그런 골목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컴컴한 건 마찬가지.
마을 옆으로 긴 대동천이 흐르고,
건너편 마을은 참으로 햇살이 밝았다.
 
같은 동네, 같은 사람들이 살지만 엄연한 대비를 볼 수 있었던 하루.
오늘은 골목길에서 만난 낡고 오래된 “철대문”을 담았다.
 
오래된 기억의 칠이 다 벗겨진 그런 우체통에서
무슨 기쁜 소식이나 희망이 있겠느냐마는,
그래도 밝은 빛 한줄기땜에 녹색의 희망을 잠깐이라도 보여준다.
 
“빛은 참 따뜻하다.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다.”
 
누가 그렸는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나 몰 수 있었던 그림의 벽.
철갑동이지만 그래도 소재동이 그리워 써 놓은 집주인의 향수.
원래는 소제동이다.
 
부잣집 철대문 앞에선 검둥이 한 마리 반겨도 주고,
아무튼 골목길을 돌아 나와, 포장마차의 문을 열어 본다.
 
“문은 닫혀 있었다.”
 

 

이동준(LEE DONG-JOON / checky)작가는

 
 대한사진예술가협회 정회원이며 
 전, 한겨레신문 포토워크샵 운영위원장이었으며
 500PHOTOGRAPHERS 고문, 
 경사회 회장, 
 리스품질경영컨설팅 대표 / (사)한국품질기술사회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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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표 사진전으로
 
 갈매기가 만든 네모세상 개인전 (2014 마다가스카르갤러리)
 대한사협 회원전 (2014 이룸, 2015 인사가나아트센타)
 500PHOTOGRAPHERS 회원전 (2016 사진창고)
 상공회의소 기업공모수상작 사진전 (2014, 2015)
 낙산윗마을이야기 (2013 낙산공원 빨랫줄사진전)
 전주국제포토페스티벌 사진전 (2012 소리문화의전당)
 마음담기 창립사진전 (2012 갤러리 품)
 사회공익형 사진공모전 사진전(2012 일주학습문화재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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