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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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 서낭바위
 
자욱한 안갯속.
하늘과 수평선의 경계가 사라지자,
바위의 윤곽은 더 또렷해진다.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들은 파도를 맞아 둥글둥글 하다가도
이따금 큼직한 톱니무늬를 둘렀다.
무채색의 화강암 사이에 노랗게 빛나는 규장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바위들이 얽히고 설켜
색다른 풍경, 기묘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풍요를 베풀지만 한편 두려움의 대상, 바다.
바위는 묵묵히 껴안으며
때로는 이정표가,
때로는 마음의 위안이 되어준다.

 

 


김병구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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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졸업.

 

영화지 필름 2.0과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CONFUSED) 포토그래퍼

 

현재 프리랜서 사진가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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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oryun

2016.07.27 12:50:39

바위들 모두가 저 넓은 바다쪽을 바라보고 있네요.

늘 파도가 밀려와 바위들 지네들을 때리고 성가시네 해도

그래도 바위는 그 바다를 바라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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