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 있는 풍경
한국 요리의
아이덴티티, 너 마늘이여~
헛간 옆에
매달려 식구들의 양념이
될 날을 기다리고 있구나.
제 살던 흙을 떠나
밭둑에서 지붕에서 오만 고초를 겪으며 몸을 말리고 있으니
그
헌신은 소신공양에 비할 바 아니로다.
강옥 작가는 1994년에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1999년에 수필집 <내 마음의 금봉암>을 냈습니다.
십 수년 넘게 다음에서 블로그 <지우당>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http://blog.daum.net/kk5657
곰이라 그런지 아직은 마늘이 좋군요.
강옥 작가님 고맙습니다. 평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