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날의 기록
몸속으로 물기가 스며들어
세상도 나도
바람과 공기마저도
비에 젖어
보이는 모든 것들 빗속에 떠돌아다니고
서로를 흥건히 적시며 스며들던
그 어느 날
어둡고 축축하던
젖은 날의 풍경들
박영신작가는,
서울에서 나고 자라 서울의 여러 공립고교에서 국어교사를 했다.
현재는 수도여고에 재직 중이며 인물 사진과 풍경 사진을 즐겨 찍는다.
한겨레 포토워크샵 5기와 12기의 우수상을, 14기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사진동호회 VAAN 등에서 단체전시회를 여러 번 하였다.
블로그 ‘물길의 사진갤러리 ( http://blog.naver.com/oursir )를 운영하고 있다.
흐림 속에서도 한줌 빛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