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투리 사냥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후여~~
　
관객이 가득 찬 홀 안에
옥구슬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의 ‘까투리 사냥’이 울려 퍼집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학생들이 가야금을 타며
부르는 우리 노래입니다.
　
2월 초아흐레
부산동포넷 <함께해요 콘서트 in 북규슈실행위원회> 주최로
‘함께해요’ 콘서트가 북규슈시 고쿠라의 북규슈국제회의장 메인홀에서 열렸습니다.
　
콘서트 ‘함께해요’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인들, 후쿠오카현, 야마구치현 지역의 조선학교 학생들과 후쿠오카 조선가무단이 함께하는 행사였습니다.
　
콘서트는 1, 2부로 진행되었고
1부는 후쿠오카 조선초급학교, 북규슈 조선초급학교, 야마구치 조선초중급학교,
규슈 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이 무대를 올랐고,
2부는 부산의 예술인들, 후쿠오카 조선가무단, 시메히류다이코(일본 전통 북 연주팀)이 함께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재롱,
조선가무단의 아름다운 춤,
부산예술인들의 멋진 공연,
규슈 전통북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연주와 춤과 노래로 모두 한 마음이 되는 무대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맨 마지막엔 ‘통일열차’가 달립니다.
앞 사람의 어깨를 잡고 줄지어 나아가며 ‘통일열차’를 부릅니다.
“통일열차가 달린다~ 통일열차가 달린다~”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