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갈 들고 옵니다.
조심조심
엎지를까
쏟을까
조심조심
한걸음 한걸음
조심조심
물통 한가득
조심조심
싹을 틔운
새싹들에게
물을 뿌려줍니다.
조심조심
무럭무럭 잘 자라라고
물을 뿌려줍니다.
조심조심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