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아래
교토조선제2초급학교의 운동회가 시작됩니다.
한반도기를 선두로
빨간 깃발을 앞세운 홍군과
파란 깃발을 앞세운 청군이 입장을 합니다.
올해는 홍군의 백두산팀과 청군의 한라산팀이 맞붙습니다.
남과 북이
청과 홍이
나뉘어 싸우고 있지만,
백두산과 한라산이 하나 되고
청과 홍이 하나 되고
온 식구들이 하나 되고
온 겨레가 하나 됨을 바라는
교토조선제2초급학교의 운동회입니다.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
'한나산' ^^ 사진에 행복이 있습니다. ㅎㅎㅎ 즐거우셨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