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열차표 팝니다
2월은 학예회의 달입니다.
3월 졸업과 수료를 앞두고 1년의 맺음입니다.
쿄토2초급 학교의 예술발표 시연회를 보러 갔습니다.
학교의 강당에서 펼쳐지는 시연회
그동안 준비하고 연습한 공연을 미리 펼쳐 보입니다.
고사리 손으로
꽹과리를 치고, 장구를 치고, 북을 치고,
앙증맞은 모습으로 상모도 제법 잘 돌립니다.
통일 냉면을 만들어 내고,
통일 열차표도 팔고,
웃음도 울음도 선사하고,
욕심쟁이 놀부는 잘 생긴 도깨비한테 흠씬 두들겨 맞습니다.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
맑고 밝은, 정말 환한 사진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