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떠오르는 것: 육체적 사랑(sex), 사랑 안의 즐거운 교감이니까.
최대일에게 사랑이란?
“저 자신에게 먼저 줘야 하는 것이요. 제가 저를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으니까요.”
최대일씨는 웃긴 얘기일 수도 있지만 ‘사랑에도 총량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사랑도 감정적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각박하면 제일 먼저 사라지는 게 ‘락(樂)’ 아닐까요? 힘들 때는 예민해지니까 제대로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최씨는 자신을 사람들이 워크홀릭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본인은 일을 사랑하고 그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일이 잘되면 사랑도 쉬워지고 잘 되는 것 같다고.
“뭐 이렇게 아는 척하면서 말해도 사실 아직 사랑이 뭔지 잘 모르고 그냥 ‘마음 덩어리’ 같아요. 세상을 즐겁게 즐기기 위한 마음 덩어리요. 그 사랑, 좀 열심히 벌어놔야겠어요. 구걸하긴 싫으니까요.”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사각거리는 연필 느낌을,
아날로그 카메라 셔터소리를,
비 온 뒤 흙내음과 공기 냄새를,
고소한 원두 볶는 향을,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2013년 휴먼다큐프로젝트 ‘어른들의 꿈 굽기, 꿈꾸는 사람들’ 등 수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2015년 6월 18일부터 전주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사랑, 그 놈’ 앵콜 초대전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순수미술 졸업
전 한국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
전 홍보회사 Video PR 신규 툴 개발 및 대외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