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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간여행

 
언제라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군산을 단체로 우르르 찾았던 날에 하늘은 잿빛으로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군산은 시간여행중이었다.
타임머신이라도 탄 듯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100년 전쯤으로 되돌아간 듯싶었다.
일제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는 듯도 보였다.
도시 전체가 차곡차곡 오랜 세월동안 이제는 무뎌진 아픔을 쌓아올린 듯 보였다.
오열하지 않고 삼킬 수 있을 만큼의 아픔일까.
이상하게도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으로 다가왔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서울 아이들처럼 따지지 않는 유치원생들이 마구 소풍을 나왔다.
그럴 이유가 없는데 유난히 쌍쌍이 여행 온 연인, 손잡은 친구들이 눈에 띄었다.
홀로인 건 똑같은데 유난히 노년의 홀로인 모습은 참 아프다.
혼자보단 둘이 있는 모습이 따뜻한 건 두말할 나위도 없다.
 
둘이되 혼자이지 않게, 혼자이되 혼자이지 않게 살아내는 방법이 있을까.
 

  

이은숙작가는

 

충북 괴산읍내에서도 한참 먼 시골에서 나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읍내 중학교 시절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고
도청소재지 여고를 나와

상경해서는 꿈과는 달리 아주 실용적인 학과를 마치고
지극히 평범하고 지루한 직장생활을 하고

20년 직장생활 중 가끔은 다 접고 배낭을 꾸렸던 
돈과 시간 중 넉넉한 게 있다면 여행을 꿈꾸는les230001.jpg

화가의 꿈을 포기 못해 
사진으로라도 아련한 그리움과 이쁜 색채감을 그려내고 싶은
현실과 타협 못 하고 여전히 이상을 꿈꾸는 초보사진쟁이
  
단국대학교 정보관리학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일본학과 졸업
  
한겨레교육문화센터 곽윤섭의 사진클리닉 29기 수료
성남아트센터 사진아카데미 2년 수료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몇 차례 단체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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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oryun

2016.10.07 09:59:59

시간을 즐긴다고나 할까?

지나간 시간을 보고 느끼고 지나간 그때가 좋은 건지 지금이 좋은 건지는 모르지만

지금이 조금은 좋으니까 과거를 회상하고 과거 추억을 꺼내보고 그러면서 지금의 힘든

나를 위로 받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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