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늬, 20대 후반
‘죽음’ 하면 떠오르는 것:
할아버지, 가족 가운데 제일 먼저 돌아가신 분이라서.
김하늬가 죽기 전 남기고 싶은 유산(legacy)은?
“제 이름이 적힌 책, 소설책이요. 소설가가 되고 싶거든요.”
김하늬씨에게 ‘죽음’을 언급하자 ‘심오한 주제’라며 낯설어했다.
한동안 생각에 잠겨있던 그는 “딱히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입을 열었다.
“왠지 ‘죽음’을 생각하면 회의주의에 빠질 것 같아서 애초에 생각을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 장례문화는 고인을 회고하고 추억하기보다는 너무 엄숙하고 무겁기만 한 느낌이잖아요. 그 영향이 있을 수도 있고요.”
‘너무 먼 이야기’ 같기도 하고 무게감이 있다 보니 남기고 싶은 유산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그는 다시 생각을 가다듬는 듯하더니 말했다.
“그게 다 예요.”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사각거리는 연필 느낌을,
아날로그 카메라 셔터소리를,
비 온 뒤 흙내음과 공기 냄새를,
고소한 원두 볶는 향을,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2013년 휴먼다큐프로젝트 ‘어른들의 꿈 굽기, 꿈꾸는 사람들’ 등 수차례 개인전.
bookcooker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순수미술 졸업
전 한국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
전 홍보회사 Video PR 신규 툴 개발 및 대외협력.
무거운 주제에 대해 답변하기전 어려워하고 긴강하는 손짓
발짓 눈빛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