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양, 40대 중반

‘죽음’ 하면 떠오르는 것: 꽃, 봄꽃처럼 화려하다고 생각하니까.
　
박기양이 죽기 전 남기고 싶은 유산(legacy)은?
“없어요. 다만 전해주고 싶은 건 하나 있네요.”
　
박기양씨는 “죽음을 새로운 시작으로 본다”며 “그래서 그 느낌이 화사하고 화려하다”고 답했다. 
　
“장례식 때도 화려한 옷을 입고 싶어요. 사람들이 와서 울기보다는 꽃을 들고 와 제 다음 생의 시작을 축하해주고 갔으면 좋겠고요.”
그는 “살면서 건강한 죽음을 맞기 위한 준비와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제 스스로 그리 훌륭하지도 않고 유산으로 남길 것도 없지만 세상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성경책’을 남기고 가고 싶네요. 이유요? 그 안에 인생의 답이 모두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사각거리는 연필 느낌을,
아날로그 카메라 셔터소리를,
비 온 뒤 흙내음과 공기 냄새를,
고소한 원두 볶는 향을,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2013년 휴먼다큐프로젝트 ‘어른들의 꿈 굽기, 꿈꾸는 사람들’ 등 수차례 개인전.

 

bookcooker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순수미술 졸업
전 한국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
전 홍보회사 Video PR 신규 툴 개발 및 대외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