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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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영, 50대 후반
  
 
‘죽음’하면 떠오르는 것: 아버지, 특별히 많이 아껴주셨던,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서.
 
김희영이 죽기 전 남기고 싶은 유산(legacy)은?
“하나뿐인 아들이 살면서 힘들 때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안이 되는 엄마로 기억되는 것이요.”
 
김희영씨는 자신이 아버지를 그렇게 기억하는 것처럼 아들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 인생을 요약하라면 세 줄도 안 될 정도로 너무 평범하게 살았어요. 가진 것도 많지 않아 자식에게 물려줄 것도 없고요. 하지만 저를 생각하고 떠올리면 기분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그런 엄마였으면 좋겠네요.”
그는 “힘들 때마다 포근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마음이 편안해지곤 했다”고 전했다.
 
60세가 돼가는 김 씨는 요즘 친구들과 모이면 하는 얘기가 있다.
“죽을 복도 타고 나야한다고 흔히 말하잖아요. 그 복이 제게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시기가 됐을 때 고통 없이 편안하게 맞는 것, 그게 대부분 사람들이 바라는 것 아닐까요?”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사각거리는 연필 느낌을,
아날로그 카메라 셔터소리를,
비 온 뒤 흙내음과 공기 냄새를,
고소한 원두 볶는 향을,yj001.jpg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2013년 휴먼다큐프로젝트 ‘어른들의 꿈 굽기, 꿈꾸는 사람들’ 등 수차례 개인전.

 

bookcooker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순수미술 졸업
전 한국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
전 홍보회사 Video PR 신규 툴 개발 및 대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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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운

2016.03.23 23:03:07

저도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삶을 살고싶은데,,,,

김민수

2016.03.25 07:48:38

나도 아이들에게 포곤한 아버지로 기억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고개를 절레절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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