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오사카 학교에 반가운 손님이 왔습니다.
3년 전 중급부를 졸업하고
올해 대학생이 된
형(오빠) 셋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까까머리 중학생이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선생님을 찾아뵙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린 동생들과 놀아주고
대견하기 그지없습니다.
안기고
매달리고
달라붙고
유치원 시절
매일 놀아주던 형(오빠)들이
많이 보고팠었나 봅니다.
이렇게
정이 쌓이고
그 정이 그리움이 되어
그 그리움이
반가움으로 태어나겠지요.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
먼 듯 가까운 곳, 오사카에서 전해오는 어여쁜 아이들의 이야기 잘 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마음 속으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