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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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잡기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월 초
 
오사카 후쿠시마 학교
운동장에
벌거숭이들이 보입니다.
 
아침 체조를 마치고
유치원 아이들 넷이
꼬리 잡기를 합니다.
 
요리조리 살피고
왼쪽으로 돌고,
오른쪽으로 돌고,
날아도 보고,
뛰어도 보고,
붙잡아도 보고,
 
꼬리잡기 쉽지가 않습니다.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jj001.JPG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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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관

2020.11.15 20:44:03

이럴 수가! 엔돌핀이 팍팍! 사진 고맙습니다. 벌거숭이들 ㅎㅎ

전 재운

2020.11.16 23:47:22

선생님께 엔돌핀 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벌거숭이들도 기뻐할겁니다.

박영신

2020.11.19 09:39:33

여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난리 날겁니다. 애들 다 벌거벗겨 놓았다고....

변태교사의 성추행으로 여성단체에서 고발하고 나설지도...

전 재운

2020.11.30 22:03:12

유치원생이 넷 입니다.
한 아이가 여아입니다.
조선학교 유치원에서는 오전 체조시간이 있습니다.
한 여름에도 한 겨울에도 저렇게 벗고 운동장에서 체조를 합니다.
체조가 끝나면 운동장에서 꼬리 잡기도 하고, 이러저런 놀이도 하구요.

한국이 요즘 좀 시끄럽죠.
실은 사진 올릴 때 조금은 조심스럽긴 합니다.

이곳에선 한국처럼 시끄럽진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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