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갑인 시가 조선학교
오월에 열렸어야 할 운동회가
9월에 열립니다.
운동장에선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운동회 연습이 한창입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외발자전거 묘기,
재주넘기,
춤추기….
교장 선생님께서
제일 바쁘십니다.
아이들과 함께
춤도 추시고,
재주도 넘으시고,
이것저것 나르시고,
세우시고,
묶으시고,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가 하나 되어
운동회를 준비합니다.
파란 하늘에 펄럭이는 깃발 아래,
홍군 이겨라!
청군 이겨라!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