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명 축구부
가마솥더위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팔월의 기타오사카 학교 운동장입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운동장에서 소조활동이 있습니다.
메시도 보이고 네이마르도 보이고
오래전 은퇴한 베컴도 보입니다.
다섯 명밖에 안 되는
작은 축구부이지만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축구팀입니다.
37도의 더위에도
굴하지 않는 축구팀입니다.
메시도 있고
네이마르도 있고
베컴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