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아 어서와!

입학식만 하고
한 달여 문이 닫힌 학교입니다.
등교 없이
온라인 수업으로만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주 2회 등교하여
월요일과 목요일에 수업하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들 손길이 바쁩니다.

아이들 맞을 준비에
아이들이 없는
조용한 운동장 한쪽에서
열심히 차를 닦고 계십니다.
　
유치원 교실에선
장난감 정리와
교실 꾸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외발자전거가
새 신으로 갈아신었습니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축구공, 배구공, 농구공, 피구공이 가지런합니다.
　
아이들을 맞아 올 자동차가
새 단장을 하였습니다.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