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자연
도시의 콘크리트와 시멘트는 삭막하고 답답하다
자연의 나무와 풀과 꽃이 삭막함을 달래준다
자동차와 구조물의 쇠와 유리는 차갑고 어색하다
함께 보이는 자연의 존재들이 어색함을 덜어준다
*인간이 만든 도시와 신이 만든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도심 속 자연 그리고
자연 속 도심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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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 시골을 만들었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
(윌리엄 쿠퍼, 임무)
God made the country, and man made the town.
(William Cowper, The Task)
정석권 작가는
전북대학교 영문과에 재직 중이며
사진과 글을 통해서 일상의 모습들이나 여행지에서의 인상을 기록해왔다.
풍경사진을 위주로 찍으면서도 그 풍경 속에 사람이 있는,사람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사진에 관심이 많다.
길을 떠나서 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과 인상을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