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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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조용한 인사

 

눅진했던 하루의 옷을 갈아입었다.
따사로운 빛에 인사를 주고받으며
요란했던 막장과는 달리
적적함이 묻어난다.
 
광부는 하루의 일을 등지고
미련 없이 집으로 간다.
태양이 전해주는
따스한 온기를 가득 담고
휴식을 취할 것이다.
 
모두가 퇴근하는 빈자리
넘어가는 햇살이 차지할 것이다.
 
돌아서는 길이 밝아온다.

 

 

 

박병문 작가는b.jpg

 

태백 출생, 현재 오투리조트에서 근무.

 

2010년 제 24회 강원도 사진대전 대상, 2013년 제 1회 최민식 사진상 특별상 대상 등 여러 수상경력.

 

2014년 ‘아버지는 광부였다’ 개인전. 2013년 성남시청 초대전 '태백의 사계', 2014년 대한민국 국회초대전

'웅비하는 대한민국 그러게 말이다' 등  여러 단체전.

 

저서로 ‘금대봉의 야생화’, ‘아버지는 광부였다’ 사진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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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oryun

2016.07.31 22:55:23

텅빈 락커룸.. 모두가 돌아간 뒤의 그곳..

탄이 묻은 옷장도 세월만큼이나 손때 묻은 옷장처럼 보입니다.

빛이 들어오는 하얀 창으로 햇살이 들어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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