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발레리나 그리기
어느 날 단비가 발레리나를 그리고 싶은데 그릴 수가 없다며 도와 달라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그림을 좋아하고 잘 그리는 단비이지만, 처음 그리는 것은 어려울 때도 있나 봅니다. 태어나서 발레리나를 한 번도 그려 본 적이 없는 아빠도 덩달아 심각해집니다. 하지만, 단비를 위해서 용기를 내 봅니다. 하늘이 도우셨는지 발레리나가 그려집니다. 단비는 아빠가 그리는 발레리나를 보고 힌트를 얻어, 더 화려하고 예쁜 발레리나를 완성합니다. 아빠는 단비와 성취감을 함께 나눈 이 순간을 오래도록 소중하게 기억할 것입니다.
이창환 작가 소개
누가 정해준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삽니다. 스펙이나 타이틀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성장하기 위해 삽니다. 그러다 보니 명예도 부도 얻지 못했지만 가족의 행복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얻었습니다. 쌍둥이 한비와 단비가 태어나고 2년 동안 아내와 함께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아내가 복직한 후부터는 아내가 근무하는 시간 동안 제가 쌍둥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시작은 알지만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여행 같은 육아의 묘미를 여러분과 사진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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