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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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양도성, 낙산구간

 

하늘은 젖어있다. 한양도성 연구소에서 시행하는 성곽 탐방행사이다.(2015.10.1~22. 총 4회)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낙산 성벽을 따라 혜화문까지 걸었다.
한양도성은 도시방어와 한성의 경계를 표시하고 왕권의 권위를 대내외에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다.
죽어서는 성안에 머물지 못하였으므로  삶과 죽음의 경계이기도 하였다.

 

문에 들어서다.
무수히 그 곁을 지나쳤지만 문 안에 들어간 본 적은 없었다.
문루에 올라 옹성에서  젖은 거리를 바라본다.
옛 동대문 이대부속병원을 지나 낙산 성벽을 따라 걷는다.
사람들이 성 안팎을 파고들며  경계를 허물어 만든 마을 모습이 들어왔다.
마을재생 사업이 진행 중인  장수, 이화마을 등등이다.
흐린 바람이 분다.

 

 


김성훈(아이디: norlam)작가는

 

부산 출생이며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쌍용투자증권 등 금융 파생상품 관련 기업에서 근무.ksh2.JPG

건강회복의 일환으로 명상수련과  절집, 왕릉, 폐사지 등의  문화유산 답사기행과 걷기여행을 시작하였다.

 

법륜스님의 글 중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잘된 것이다-라는 글귀를 늘 염두에 두고 산다.

 

늘어만 가는 음반, 공연장 티켓, 그동안 모아둔 수많은 내한공연 연주자 사인이 있는 포스터를 한적한 시골 창고 작업장 같은 곳에 패널로 걸어놓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중 하나이다.

 

근래는  이미지 인문학, 디지털 미학 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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