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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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경산시 은호리 스트로마톨라이트
 
‘바위 침대’라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다. 바위 같은 모습의 침대.
박테리아 남조류 집단에 의해 층을 이룬 퇴적 구조를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인 셈이다.
 
지구 최초의 생명 출현은 약 40억 년 전으로 추정되지만
지구가 남겨준 역사의 표식은 35억 년 전이다.
가장 오래된 화석, 미생물의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
 
마치 거북이 등껍질 같기도,
오랜 세월 숨 쉰 나무의 딱딱한 피부 같기도 한 모습.
화석 문양을 타고 주위 물결이 그림을 그리며
바람도 그 문양을 타고 다니며 지구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지구가 우주를 품고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35억 년 전. 그 때를 우린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그 먼먼 과거를 떠올려보고 싶어
계속 계속 들여다보게 된다.

 

 


김병구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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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졸업.

 

영화지 필름 2.0과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CONFUSED) 포토그래퍼

 

현재 프리랜서 사진가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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