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1.jpg 2.jpg 3.jpg

 

 

  [모래에 미친 사람]
 
 
하얀 모래 위를 맨발로 걸어 보십시오.
발밑에 느껴지는 모래톱의 감촉이
그렇게 부드럽고 좋을 수가 없습니다.
 
한 줌 모래나 가지고 놀아온 날들이 어느새 20년…….
모래조각에 빠져서 세월 가는 것도 모르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모래에 미친 사람”
누군가로부터 이 말을 들었던 것이
저의 작품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무슨 일이든
미치지 않고서는
결코, 이루어낼 수가 없다는 것을…….
 
어떤 사람은 모래 작품을 “하루살이”에 비유하는데
물만 뿌려주면
작품수명은 얼마든지 오래 갈 수 있지요.
 
일요일 아침 카메라 가방을 둘러메고
작업도구 챙겨들고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집 밖으로 나가죠.
식구들이 잠 깰까 봐서....
 
그리운 해운대에 작품 만들러 떠나는
이 순간의 자유가 즐겁습니다.
 
-김길만 작가의 노트에서-
 
 
  
김 작가는 정규 미술교육 과정을 밟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모래조각이 좋아 취미로 시작해 국내 모래조각의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는
모래조각의 거장이다.
나무젓가락 하나로 빚어내는 모래조각의 정교한 묘사는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주목하는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김 작가는 “해운대 모래축제는 국ㆍ내외 내로라하는 모래조각가들이 참가하는
전국에서 가장 큰 이벤트”라며 “한국 대표작가로서의 자부심과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자존심 대결이라 작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 양산 거주]
 
  

 


강미옥작가는

kmo1001.jpg

 

경남 양산

시인, 사진작가이며

양산 삽량문학회 편집장입니다.

제15회 향수전국사진공모전 금상 외 다수의 입상경력이 있습니다.

 

블러그 : <강미옥 시인의 사진이야기>  운영중입니다.
http://blog.daum.net/meokk2 

한달에 두 번 연재

자연과 사람의 만남을 중심으로 연재합니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iforyun

2016.07.31 22:51:55

미친다? 그건 아무도 근접할 수 없는 몰입의 깊이가 아닐까요?

모든 열정과 기운을 한 곳에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한다는 거..

그게 예술가이고 장인의 경지가 아닐까 합니다.

유명세는 그냥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요?

방랑자

2016.08.03 11:46:41

늘남다른 소재와 글로서 채워주심에 즐겁게 기다리곤 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질 지내시길요.

강미옥

2016.08.10 16:11:28

감사드립니다..^^

 

청소년기 너무나 가난해 미술에 대한 열정을 접어야만 했던 김작가는
87년 친구와 함께 우연히 해운대를 찾았다가 돈 안들고
젊음의 욕구를 표출할 수 있는 것이

‘모래에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별 다른 생각 없이 모래조각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장(42~1.JPG 중학교 미술 교과서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양산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첨부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List of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