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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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곳에는,
14명의 선생님들이 있었습니다.
점점 침몰하는 배, 죽음의 공포와 울부짖음 속에서
다른 선택이나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어린 제자들을 살려야 한다고,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썼던 선생님 중에
9명이 싸늘한 주검이 되었고 2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2학년 담임이었던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은
탈출하기 쉬웠던 5층에 있었음에도 아이들을 구하고자 4층으로 내려갔고,
끝내 살아서 배를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7명의 선생님은 ‘순직자’
2명의 선생님은 ‘사망자’
 
같은 교단에서 같은 시간에 가르치고 같은 배에서 같은 사고를 당하여도
그대들은 정규직이 아니라 기간제이기에 라고 합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차별입니다.
어느새 ‘당연’이 되었던 걸까요.
써 글 넘 의 비 정 규 직
 
(세월호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 ‘순직인정 촉구’ 오체투지)

 

*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의 순직인정 촉구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서명하고 왔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67790  (사진마을 촌장 올림)

 

 

 신승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평일에는 개미처럼 일하는 회사원,ssh001.png

주말에는 배짱이처럼 사진놀이하고 있다.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멋도 모르면서 혼자 카메라 들고 무작정 나섰었다.

낯선 동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셔터를 눌렀댔다.

사람이 좋다. 눈과 눈 마주침이 좋다. 썰 푸는 삶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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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ude

2015.10.14 15:58:15

재일조선인 소설가 김석범 선생께서 개탄하십니다.

"나라의 도량이 그래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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