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언 땅 풀리기가 무섭게 팔십오 세 원장님의 봄 농사가 시작되었다.

해마다 가을이면 이제 농사일은 그만 해야지 다짐하지만 새봄 오면 호미를 먼저 찾는다.

밭을 일구고 씨앗을 준비한다. 

새봄의 기운에 원장님은 이렇게 또 한 해를 시작한 것이다.

수천 평 논밭에 농사를 짓던 젊은 시절이 멀지 않다고 하지만 몸은 예전같지 않아 자주 쉴 곳을 찾는다.

그래도 마음은 급하다.

이미 먹을 만큼 자란 돌나물도 뜯어야 하고, 쑥도 캐서 떡도 해야 한다.

이미 하지 감자 캐는 모습이 원장님 눈에 선하게 떠오를지 모른다.

 

kw1001.jpg » 메밀

kw1002.jpg » 풀

kw1003.jpg » 파

kw1004.jpg » 영실

kw1005.jpg » 원장님

kw1006.jpg » 원장님      

 

 

김원 작가는

 kw10001.JPG

24년차 직장인이다.

본격적으로 사진작업을 한지 10년 정도 되었다.

몇 번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쪽방촌 작업을 5년째 진행 중이고, 기독교 수도원 작업은 8년 정도 되었다.

여시아견(如是我見)은 금강경의 첫 구절 여시아문(如是我聞)에서 따 온 것이다.

‘내가 본 것’을 나의 느낌으로 보여 주고자 함이다.

쪽방촌, 수도원, 소소한 일상, 이 세 가지 주제가 내가 카메라로 보고 있는 것들이다.

내가 카메라로 본 세상, 그것이 여시아견(如是我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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