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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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이 있다



더운데 왜 나오셨어요?

 

늙은이가 나와야지  

 

집에서 말리지 않으세요?

 

누가 말하고 나오나, 말려도 해야지.

 

 

삭발은 왜 하셨어요?

 

 

아까운 아이들이 죽었어


미안하고 죄스러워

 

  

 

 #

그날 이후, 

 

집에서 광장까지 왕복 3시간,

 

계절이 몇 번 바뀌도록 피켓 잡고 광장에 앉아 계셨다.



 




 신승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평일에는 개미처럼 일하는 노동자ssh001.png

주말에는 배짱이처럼 사진놀이하고 있다.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멋도 모르면서 혼자 카메라 들고 무작정 나섰었다.

낯선 동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셔터를 눌렀댔다.

사람이 좋다. 눈과 눈 마주침이 좋다. 썰 푸는 삶이 좋다.

http://blog.naver.com/hyun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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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oryun

2016.07.29 09:09:35

세월호의 잊지 않으려고? 세월호의 아픔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려고??

가슴에 달고 계신 " 우리는 기억해"라는 글귀에 가슴에 와 닿네요.

잊지 않으려고 하지만 일에 또 다른 세상사에 밀려 잊혀져 가고 있는데 이런 글로 사진으로

다시금 잊혀져 있던 걸 토해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아픔보다 더 좋은 기쁨을 더 기억하고 마음속에 쌓아 가고 싶은데.

이 세상이 그렇게 하라 하질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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