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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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의 길 위에서 18

 

모래사장 위로 파도가 밀려왔다 서서히 물러간 곳에
작은 물길이 생겼다.
약간 혹은 많이 기이하고도 형이상학적인 모양의 길이다.
사람들이 걸어가는 세상의 길도 그러하겠지 싶다.
 
저마다 길은 이어지고 이어져서
약간 혹은 많이 기이하고도 형이상학적인 모양을 이루고 있다.
같은 길은 단 하나도 없으며,
어제 있었던 그 길이 오늘도 있는 것은 아니며,
오늘 없다고 내일도 그 길이 없는 것은 아닌 길.
 
그래서,
좁은 길인가 싶기도 하다.

 

 


 김민수작가는
 
서울생으로 현재 한남교회 담임목사, 문화법인 ‘들풀’ 대표.
 
2003년 ‘Black&White展’, 2004년 ‘End&Start展’

2004, 2005년 ‘여미지식물원 초정 ’제주의 야생화 전시회’fkim11.jpg

2005년 북제주군청 초청 ‘순회전시회’


2011년 한겨레포토워크숍 '가상현실‘로 연말결선 최우수상, 한겨레등용작가
2013년 지역주민을 위한 ‘들풀사진강좌’ 개설
 
저서로 <내게로 다가온 꽃들 1, 2>,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생겼다?>, <하나님, 거기 계셨군요?>,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 생겼다?>, <달팽이 걸음으로 제주를 걷다>,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 등이 있다.
각종 매체에 ‘포토에세이’를 연재했으며, 사진과 관련된 글쓰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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