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시 와요?
눈물이 나오려고 해
어, 진짜 우는 거예요?
아니, 안 울어
손 흔들고 가던 도리씨가 돌아보고 돌아보더니 다시 돌아온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왔고,
오랜만에 만나서 미안했어요.
보고 싶었어요.
신승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평일에는 개미처럼 일하는 회사원,
주말에는 배짱이처럼 사진놀이하고 있다.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멋도 모르면서 혼자 카메라 들고 무작정 나섰었다.
낯선 동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셔터를 눌렀댔다.
사람이 좋다. 눈과 눈 마주침이 좋다
늘 기다려 봅니다,
다음은 도리씨와 어떤 여행을 했을까를...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