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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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하자 하다가도
 
우리 아이가 마지막에
그 무섭고 고통스런 순간에
누구를 불렀겠어요….
 
발에 물집이 생겨 피가 나고
퉁퉁 부은 다리로 절뚝거려도
우리 아이 고통보다 더 하겠느냐고
 
행진하는 동안
씩씩하게 서로를 격려하더니
팽목항이 가까울수록 터지는 서러움을 삼켰다….
 
마르지 않는 눈물을 보았다
풀지 못한 억울함을 보았다
멈출 수 없는 행진을 보았다

 

 


 신승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평일에는 개미처럼 일하는 회사원,ssh001.png

주말에는 배짱이처럼 사진놀이하고 있다.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멋도 모르면서 혼자 카메라 들고 무작정 나섰었다.

낯선 동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셔터를 눌렀댔다.

사람이 좋다. 눈과 눈 마주침이 좋다. 썰 푸는 삶이 좋다.



 
(2015. 1. 19박 20일 안산에서 팽목항까지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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