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나이
서울 시내 제한속도가 60에서 50으로 바뀌었다.
위험속도의 기준이 바뀐 것이다.
인생 변곡점의 나이가 60에서 50으로 바뀌었다.
위험나이의 기준이 바뀐 것이다.
듣기 보다는 말하려 하고
배우기 보다는 가르치려 하고
깊어지기 보다는 얕아지고
넓어지기 보다는 좁아지고
이해하기 보다는 고집하고
생산하기 보다는 소비하는
나이가 50이다.
50 넘으면
과거를 보상받고 싶고
미래를 보장받고 싶어
불안하기도 하겠지만
50 넘으면
상처줄수 있으니
50 넘으면
외줄을 타라.
팽팽하게!
김원 작가의 여시아견(如是我見)
직장인이다. 틈나는 대로 사진 작업을 한다.
쪽방촌과 기독교 수도원을 장기 작업으로 계속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할 것이다.
여시아견(如是我見)은 금강경에 나오는 말이다. 사진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 것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의미와 통한다. 내가 보기에는 그랬다는 것에 대한 상징이다. 쪽방촌, 수도원, 소소한 일상, 이 세 가지 주제가 내가 카메라로 보고 있는 것들이다. 내가 카메라로 본 세상, 그것이 여시아견(如是我見)이다.
김원 페이스북 www.facebook.com/won.kim.5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