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길 속에 산이 있다>
사람이 길을 만든다.
길을 만들며 삶을 이어간다.
그렇게 만들어진 길은 사람의 흔적이다.
본래 산 속에 있던 길.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산을 잇고 재가 되고 령이 되었다.
길 사이로 수 많은 발길 따라
샛길이 만들어지고 넓어져
길 속으로 점점이 갈라진 산이 있다.
샛길이 산을 가르고 흩뜨린다.
지금은 길 속에 산이 있다.
이운성작가는
대기업 IT 회사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IT 벤처기업을 운영하며 중견기업 IT 자문을 하고 있다.
여행과 산을 좋아한다.
길을 떠나 여행을 즐기다 보면 그 중에는 남기지 말았으면 하는 흔적도 보인다.
남기지 말았어야 할 여행의 자취를 격주로 따라가 본다.
귀중한 우리 여행길이 늘 제자리에 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