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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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요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요.
다리에 힘이 없어 나가질 못해요.
찾아오는 사람도 없잖아요.
눈이 보이질 않으니 텔레비전을 봐도 재미가 없어요.
이 방에서 꼼짝하지 않고 있는 것이 얼마나 지겨운지 알잖아요.
친구들은 많이 죽었어요.
그런데 나는 죽지도 않아요. 신기하죠.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 할 텐데요.
고마워요, 형님.
 


 

김원 작가의 여시아견(如是我見)

 

 직장인이다. 틈나는 대로 사진 작업을 한다. kw10001.jpg 쪽방촌과 기독교 수도원을 장기 작업으로 계속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할 것이다.
 
 여시아견(如是我見)은 금강경에 나오는 말이다. 사진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 것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의미와 통한다. 내가 보기에는 그랬다는 것에 대한 상징이다. 쪽방촌, 수도원, 소소한 일상, 이 세 가지 주제가 내가 카메라로 보고 있는 것들이다. 내가 카메라로 본 세상, 그것이 여시아견(如是我見)이다.
 
 김원 페이스북 www.facebook.com/won.kim.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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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욱

2018.01.25 12:44:15

사람을 당기는 묘한 힘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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