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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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거래사 8-교동도

 

교동도는 강화도 북서부, 민통선 지역에 위치하여 출입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출입증을 받아야 통행이 가능하다. 올해  7월 교동대교가 개통되어 차로 바로 갈 수 있다. 압축혁명(telescoped revolution)의 속도경쟁 시대를 살아온 우리에게  시간을 거슬러 간, 세월이 비켜간, 시간이 멈춘듯한 정겨운 공간이라는 화려한 광고성 수식어를 달고 소개되는 곳이다. 때마침 비가 내려 황해도식 냉면과 만두가 생각나서 길을 나섰다.

‘60~70년대 시대상황을 반영한 반공, 캠페인 포스터를 그린  벽화들은  비에 젖어 더욱 선명하게  색깔을 드러낸다. 거리의 풍경은 익숙한 묵은 것인데 벽화들은 생경한 새것으로 선전성 메시지의 나열만이 난무하다. 세월의 물감이 덧씌워져 시장 거리의 정경과 벽화가 어우러질 때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세월이 가면 현란한 수사는 빛이 바래고 과격한 구호는 시들게 마련이지만, 추억은 시간보다 강하다.

 

 


김성훈(아이디: norlam)작가는

 

부산 출생이며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쌍용투자증권 등 금융 파생상품 관련 기업에서 근무.ksh2.JPG

건강회복의 일환으로 명상수련과  절집, 왕릉, 폐사지 등의  문화유산 답사기행과 걷기여행을 시작하였다.

 

법륜스님의 글 중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잘된 것이다-라는 글귀를 늘 염두에 두고 산다.

 

늘어만 가는 음반, 공연장 티켓, 그동안 모아둔 수많은 내한공연 연주자 사인이 있는 포스터를 한적한 시골 창고 작업장 같은 곳에 패널로 걸어놓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중 하나이다.

 

근래는  이미지 인문학, 디지털 미학 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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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ghaode

2015.12.09 18: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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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네요 ㅎ

hyuncase

2015.12.09 20: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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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훌쩍 가던곳이였어요.
교동 약국, 이발소, 세탁소 어르신들이 풀어주시는
이야기는 들어도 들어도 새롭고 정겹더라구요.
다리 연결 되고 방문객도 많아지고 변화되고 있어서
아쉽기도 하고, 사진보니 훌쩍 가고 싶어집니다...^^

김민수

2015.12.09 21: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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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들 구별말고 둘만 나을 걸....셋을 낳는 바람에 고생이 이만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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