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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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가면 사는데….
 
 줄 하나만 던져줬어도….
 
 “이리로 나가자”
 
 누군가가 한마디만 해 줬어도….
 
 만약에 그렇게 했더라면….
 
 부질없다 하면서도 수십 번, 수백 번 생각합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아무리 고통스러운 기억도 희미해지기에 살아가는 거라고
 
 진정 그러하다면 심장에 새기고 또 새겨서 그 ‘독’ 같은 망각에 저항합니다.
 
 도대체 어떤 상황이
 
 그날 아이들의 절망보다 더 할 수 있을까?
 
 헬기소리 들린다.
 
 이제 구조될 거야
 
 살 건데 무슨 걱정이야
 
 (세월호참사 505일째)

 

 

 신승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평일에는 개미처럼 일하는 회사원,ssh001.png

주말에는 배짱이처럼 사진놀이하고 있다.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멋도 모르면서 혼자 카메라 들고 무작정 나섰었다.

낯선 동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셔터를 눌렀댔다.

사람이 좋다. 눈과 눈 마주침이 좋다. 썰 푸는 삶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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