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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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 13회

 

그리고 봄이 되다.

 

4월(april)은 꽃이 열린다는 aperire,to open에서 유래한다. 다른 설로는 사랑과 꽃,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에서 왔다는 주장도 있다.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드는 출발의 계절이며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우는 약동의 계절이다. 어슴프레한 빛이 비치는 새벽의 비밀에서 태어난 오전의 영혼은 시계태엽이 폭발하기 직전의 팽팽한 긴장을 가진 정오의 균형을 향하여 달려간다. 새롭게 태어난 하루의 오전이, 계절의 시작인 봄이 그토록 순수하고 빛나고 청명하며 상쾌한 모습을 할 수 있는지 조리개(aperture)를 환하게 열고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잠긴다.

 

 



김성훈(아이디: norlam)작가는

 

부산 출생이며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쌍용투자증권 등 금융 파생상품 관련 기업에서 근무.ksh2.JPG

건강회복의 일환으로 명상수련과  절집, 왕릉, 폐사지 등의  문화유산 답사기행과 걷기여행을 시작하였다.

 

법륜스님의 글 중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잘된 것이다-라는 글귀를 늘 염두에 두고 산다.

 

늘어만 가는 음반, 공연장 티켓, 그동안 모아둔 수많은 내한공연 연주자 사인이 있는 포스터를 한적한 시골 창고 작업장 같은 곳에 패널로 걸어놓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중 하나이다.

 

근래는  이미지 인문학, 디지털 미학 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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