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한비 단비 인 파리 #2 - 10시간의 비행
어른들도 쉽지 않은 10시간의 비행을 아이들이 어떻게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애착인형, 장난감, 스케치북, 스티커북, 그리고 아이들이 즐겨보는 영상도 준비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은 비교적 잠도 잘 자고 잘 놀았습니다. 비행기의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재미있어 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짐 싸느라 거의 밤을 새다시피한 엄마와 아빠는 비행기에서도 아이들 신경 쓰느라 쉴 수가 없었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했을 때는 마라톤을 완주한 것처럼 기뻤습니다.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절한 승무원들과 축하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몸은 아주 피곤했지만 무사히 도착하여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쁜 성취감이 느껴졌습니다.
이창환 작가 소개
누가 정해준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삽니다. 스펙이나 타이틀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성장하기 위해 삽니다. 그러다 보니 명예도 부도 얻지 못했지만 가족의 행복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얻었습니다. 쌍둥이 한비와 단비가 태어나고 2년 동안 아내와 함께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올해 아내가 복직한 후부터는 아내가 근무하는 시간동안 제가 쌍둥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시작은 알지만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여행 같은 육아의 묘미를 여러분과 사진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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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과 기념촬영 ^^ 표정에서 승리의 안도감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