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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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
탄자니아
 
어디든 상관없다고 했다.
그는 매일 짬짬이 여행을 한다.
“오늘은 눈이 오는 곳을 다녀왔어요. 사진 보여드릴까요?”
아이슬란드였다. 잠깐의 여유, 시간만 있으면 당장에라도 다녀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통해 하루에도 수십 곳을 여행한다.
 업데이트가 되면 알람이 울리도록 지정해둔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속 사진들은 주로 세계 곳곳, 아름다운 여행지다.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미지들이 있어요. 일 때문에 여행가기는 힘드니까 이렇게 저만의 방식으로 사진 속 여행을 즐겨요.”
 
 가깝게 지내던 직장 동료가 1년 전 하늘나라로 떠났다. 갑작스러운 또래 친구의 죽음이 충격적이었고 마음이 힘들었다.
 
 SNS는 그의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유일한 공간이자 놀이터다. 
알람이 울리면 궁금하다. 하루에 수차례 기분 좋아질 준비를 하며 버튼을 누른다. 
“언젠가는 직접 가서 볼 날들이 오겠지요.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을 제일 먼저 여행하고 싶네요. 신비롭잖아요.”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5678.jpg2013년부터 사람들에게 ‘꿈, 사랑, 죽기 전 남기고 싶은 유산’에 대해 묻고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다. 휴먼다큐 게릴라 프로젝트로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진다. 한국뿐 아니라 아프리카, 네팔, 유럽 등 해외에서도 1년에 1~3 달씩 머물며 진행한다.

소소한 소재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진과 글 작업을 하고 있다. 
파주 헤이리마을에 작업실을 두고 주말과 목, 금 개방한다.


 
안산예술의 전당 공동 주최 네팔 아이들 꿈 지원 재능기부전 ‘꿈꾸는 아이들’(2015), 광주시와 광주시연극협회 주관 ‘아픔이 아픔을 보듬다’ 연극제 인터뷰 사진전 ‘휴먼다큐, 66인에게 평화를묻다’(2016)전,‘에티오피아,처음’(2014)등 다수개인전. 
   
 Facebook :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1026723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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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walker21

2019.03.21 20:26:43

두 번째처럼 찍는 걸 생각 못했네요 잘 기억했다가 시도해봐야겠네요^^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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