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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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_산판 #56 3

 

3월은 변화의 시기이다. 어느 날은 눈보라가 휘몰아친다. 그리고 다음날 내린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녹는다. 겨우내 입고 일했던 작업복의 무게는 줄어든다. 나름대로 가볍게 입고 일을 시작해도 곧 한 꺼풀 벗게 된다.

 

 

가붕현 작가는

 

“눈에 보이는 걸 종이로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이 하도 신기해서 찍던 시기가 있었고, 멋있고 재미있는 사진에 몰두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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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도 있었고, 누군가 댓글이라도 달아주고 듣기 좋은 평을 해주면 그 평에 맞는 사진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미국 사진가 위지(Weegee, 1899~1968)의 사진들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노출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사진들이었습니다. 지루하고 반복 되는 일상생활 속에 나와 우리의 참모습이 있다는 걸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오래 촬영하다보면 알게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 믿고 카메라를 들고 다닙니다. 제가 알게 될 그 참모습이 무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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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walker21

2019.03.19 17:24:08

봄은, 변화의 시기, 그것도 급격한 변화의 시기이기도 하지요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숨을 멎추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많은 경우 생명을 노래하며 예찬하지만, 찬찬히 들여다보시면,

거기엔 경악이 함께 하지요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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