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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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꽝시폭포에서

 

물은 물을 만나며 물과 합쳐지고
돌을 만나면 돌을 쓰다듬고
절벽을 만나면 거침없이 몸을 던지고…….
 
물은 높고 낮고 좁고 넓고 깊고 얕은
계곡의 모양대로 모양 바꾸어가며
있는 걸 있는 그대로 모두 받아들이며 흐르고…….
 
철없는 젊은이들이 술 마시고
옷 훌러덩 벗고 뛰어들며 소리 질러도
그저 묵묵히 멈춘 듯 흐르며
 
노자 할아버지의 상선약수,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고….
온몸으로 보여주며 거친 바위 부드럽게 휘감고 흐르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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