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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호랑이가 된 아빠


언제나 웃음꽃이 피어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빠는 엄하지만 부드럽게 훈육하려 하고, 화가 나도 최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설명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빠는 그런 훈육을 거의 받아 본 적이 없어서인지 아는 대로 실천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하루는 육아의 무게에 짓눌린 아빠의 화가 폭발합니다. 호랑이가 되어 버린 아빠에 아이들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울다가 잠든 한비의 얼굴을 보니 아빠의 마음은 찢어지듯 아픕니다. 다시는 버럭 화를 내지 않기를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아이들에게 사과를 합니다. 천사 같은 단비와 한비는 너무나 쉽게 아빠를 용서하고 다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짓습니다.


 

이창환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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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해준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삽니다. 스펙이나 타이틀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성장하기 위해 삽니다. 그러다 보니 명예도 부도 얻지 못했지만 가족의 행복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얻었습니다. 쌍둥이 한비와 단비가 태어나고 2년 동안 아내와 함께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올해 아내가 복직한 후부터는 아내가 근무하는 시간동안 제가 쌍둥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시작은 알지만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여행 같은 육아의 묘미를 여러분과 사진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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