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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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엄마의 양말


빨래 더미에서 발견한 엄마의 수면양말 보드라운 재질로 되어 있어 만지기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신었다가 벗었다가 손에도 끼어보고 얼굴에도 대어 봅니다. 예상치 못한 것이 장난감이 되어 한비와 단비가 즐거우면 아빠도 덩달아 행복합니다.


  

이창환 작가 소개lcw001.jpg


누가 정해준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삽니다. 스펙이나 타이틀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성장하기 위해 삽니다. 그러다 보니 명예도 부도 얻지 못했지만 가족의 행복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얻었습니다. 쌍둥이 한비와 단비가 태어나고 2년 동안 아내와 함께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아내가 복직한 후부터는 아내가 근무하는 시간 동안 제가 쌍둥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시작은 알지만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여행 같은 육아의 묘미를 여러분과 사진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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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2018.12.21 13:30:18

양말은 그리움을 따라 양분하였군요.

Chad

2018.12.25 23:05:23

말씀듣고 보니 양말의 질감은 그리움과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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