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서툴러도 좋아
단비, 한비와 함께 빨래를 정리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빨래 개는 것이 일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놀이입니다. 방법을 알려주니 열심히 빨래를 개서 아빠에게 자랑스럽게 보여 주고 아빠도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빨래를 개면 제가 슬며시 반듯하게 다시 정리합니다. 하지만, 기쁘게 빨래를 정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오늘은 차마 그럴 수가 없습니다. 아빠의 눈에는 아이들이 서툰 솜씨로 갠 빨래가 무엇보다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창환 작가 소개
누가 정해준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삽니다. 스펙이나 타이틀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성장하기 위해 삽니다. 그러다 보니 명예도 부도 얻지 못했지만 가족의 행복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얻었습니다. 쌍둥이 한비와 단비가 태어나고 2년 동안 아내와 함께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올해 아내가 복직한 후부터는 아내가 근무하는 시간동안 제가 쌍둥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시작은 알지만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여행 같은 육아의 묘미를 여러분과 사진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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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다르네요. 자라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흐뭇해 집니다. 행복하시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