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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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파란 손


오늘도 즐거운 미술 시간! 엄마는 한비와 단비에게 연필꽂이를 색칠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신통하게 잘 따라 하는 아이들을 보며 잠깐 자리를 비웁니다. 불과 몇 분 사이, 아이들은 연필꽂이보다 더 재미난 것을 찾았습니다. 아주 꼼꼼하게 색칠해서 영화 아바타의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듯합니다. 엄마와 아빠는 이런 아이들을 보면 웃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물감은 3일이면 완전히 지워지고, 아이들이 유쾌한 한때를 보냈으니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창환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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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해준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삽니다. 스펙이나 타이틀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성장하기 위해 삽니다. 그러다 보니 명예도 부도 얻지 못했지만 가족의 행복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얻었습니다. 쌍둥이 한비와 단비가 태어나고 2년 동안 아내와 함께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올해 아내가 복직한 후부터는 아내가 근무하는 시간동안 제가 쌍둥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시작은 알지만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여행 같은 육아의 묘미를 여러분과 사진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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