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만달레이 마하간다용 수도원에서
천여 명의 승려들이 모여 수행하는
마하간다용 수도원 공양시간
정갈하게 목욕하고 난 뒤
탁발 공양하기 위해
늘어서는 기다란 줄
오후불식이라 오전 11시에
하루의 마지막 식사
보시를 주고받는 일의 경건함
먹는 일의 성스러움
살아 숨 쉬는 것에 대해
생활의 소소한 일들에 대해 감사하기
먹고 남은 공양은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시하고
수도원의 제1계율은
착한 마음을 갖는 것
힘센 놈이 약한 놈 것 빼앗고
그걸 또 더 힘센 놈이 빼앗는
속세의 악순환과는 다르게
착한 마음이 선순환되는
마하간다용 수도원의 공양시간…….
At Mahagandhayon Monastery,
To have good heart is the first…….
정석권 작가는
전북대학교 영문과에 재직 중이며
사진과 글을 통해서 일상의 모습들이나 여행지에서의 인상을 기록해왔다.
풍경사진을 위주로 찍으면서도 그 풍경 속에 사람이 있는,사람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사진에 관심이 많다.
길을 떠나서 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과 인상을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