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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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갱구 밖, 퇴근하는 광부들

 

광부들의 검은 밤,
차가운 공기를 한 몸에 받으며
퇴근하는 광부.
검은 막장 속에서
검은 밤의 공간으로 올라온 것이다.
그러나 기분은 홀가분하다.
검은 땀으로 범벅이 된 광부는
찬 기운을 온 몸으로 느낀다.
갱구를 등지고 걷는 광부의 얼굴에
즐거움이 피어오른다.
뚜벅뚜벅 걸어 들어갔던 그 길에
검은 버거움을 털어내고 있다.

 

 

박병문 작가는b.jpg

 

태백 출생, 현재 오투리조트에서 근무.

 

2010년 제 24회 강원도 사진대전 대상, 2013년 제 1회 최민식 사진상 특별상 대상 등 여러 수상경력.

 

2014년 ‘아버지는 광부였다’ 개인전. 2013년 성남시청 초대전 '태백의 사계', 2014년 대한민국 국회초대전

'웅비하는 대한민국 그러게 말이다' 등  여러 단체전.

 

저서로 ‘금대봉의 야생화’, ‘아버지는 광부였다’ 사진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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