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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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빨리 구조돼서 갈게요
 
누나, 사랑해
그동안 못해줘서 미안해
엄마한테도 전해줘 사랑해
3G도 잘 안 터져
나, 아빠 한데 간다.
 
엄마, 엄마, 미안해
아빠에게도 미안하고
엄마 정말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정말
 
아빠, 엄마, 행복하세요.
 
살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이거 어른들이 볼 테니까 욕을 할 수도 없고
나는 진짜 죽고 싶지 않다고요...
 
................................
세월호 참사 498일째
 
그날, 아이들이 물어 봅니다 “왜” 라고,
수많은 “왜” 하나도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멈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신승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평일에는 개미처럼 일하는 회사원,ssh001.png

주말에는 배짱이처럼 사진놀이하고 있다.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멋도 모르면서 혼자 카메라 들고 무작정 나섰었다.

낯선 동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셔터를 눌렀댔다.

사람이 좋다. 눈과 눈 마주침이 좋다. 썰 푸는 삶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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