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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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더위 속에 곡식이 익어 가면서
생명은 바쁜 계절을 맞이한다.
 
수도원의 꽃은 꽃보다 많이
찾아든 생명들을 향기로 위로한다.
 
잠자리는 수수 위로 날아들고
무당벌레는 여물지 않은 밀을 찾아들고
벌은 활짝 핀 벼 꽃을 찾고
메뚜기는 들깨 잎에서 휴식을 하고
나비는 벌과 꽃을 나누는 사이
어느새 떨어진 수도원의 노란 나뭇잎은
나방의 마지막 날갯짓을 위로한다.
 
수도원 사람들은
벌과 나비와 메뚜기와 무당벌레와
수수와 밀과 벼와 들깨를 위로한다.
 
수도원의 가을은 위로와 함께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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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 작가는

24년차 직장인이다.

본격적으로 사진작업을 한지 10년 정도 되었다.

몇 번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쪽방촌 작업을 5년째 진행 중이고, 기독교 수도원 작업은 8년 정도 되었다.

여시아견(如是我見)은 금강경의 첫 구절 여시아문(如是我聞)에서 따 온 것이다.

‘내가 본 것’을 나의 느낌으로 보여 주고자 함이다.

쪽방촌, 수도원, 소소한 일상, 이 세 가지 주제가 내가 카메라로 보고 있는 것들이다.

내가 카메라로 본 세상, 그것이 여시아견(如是我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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