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촉감 놀이
아이들의 정서와 지능 발달에 좋다는 촉감 놀이는 한비와 단비도 자주 즐기는 편입니다. 물론 계획된 것이 아니라 사고에서 비롯된 경우도 많습니다. 한 번은 아이들이 가지고 놀았던 스파게티 면을 치우고 있는데 아이들이 렌틸콩으로 새로운 놀이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치울 것이 걱정이 되어 한숨이 나오기도 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는 거의 허용되지 않았던 촉감 놀이를 즐기는 한비와 단비를 보면 걱정은 행복한 마음으로 바뀝니다. 신기한 물건을 가지고 놀기 전에는 허락을 받아야 하고 이런 놀이를 할 때는 적절한 때와 장소에서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며 아이들이 촉감 놀이를 즐기도록 합니다. 한비와 단비가 거침없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창환 작가 소개
누가 정해준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삽니다. 스펙이나 타이틀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성장하기 위해 삽니다. 그러다 보니 명예도 부도 얻지 못했지만 가족의 행복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얻었습니다. 쌍둥이 한비와 단비가 태어나고 2년 동안 아내와 함께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올해 아내가 복직한 후부터는 아내가 근무하는 시간동안 제가 쌍둥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시작은 알지만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여행 같은 육아의 묘미를 여러분과 사진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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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소리지르지 않고 기다려주는 아빠,
심지어 놀이로 더 확장시켜주는 좋은 부모시군요^^
한비 단비는 멋지게 자라겠네요. 기대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