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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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길가의 풍경 #20

 

시간 맞추려고 바쁘게 길을 가다 해가 저무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바빴지만 잠시 멈추고 산 너머로 집 너머로 해가 넘어가는 걸 바라봤습니다. 하루를 마치는 해는 “저렇게 아름다운 걸…” 그런 날들의 사진입니다.

 

 

가붕현 작가는

 

“눈에 보이는 걸 종이로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이 하도 신기해서 찍던 시기가 있었고, 멋있고 재미있는 사진에 몰두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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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도 있었고, 누군가 댓글이라도 달아주고 듣기 좋은 평을 해주면 그 평에 맞는 사진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미국 사진가 위지(Weegee, 1899~1968)의 사진들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노출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사진들이었습니다. 지루하고 반복 되는 일상생활 속에 나와 우리의 참모습이 있다는 걸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오래 촬영하다보면 알게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 믿고 카메라를 들고 다닙니다. 제가 알게 될 그 참모습이 무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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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광

2017.05.29 15:42:11

 그런 날의 사진이 참 포근해 보입니다. 엄마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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